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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로 취업하기, 미래 유망직종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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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입력 : 2016.06.01 17:01 ㅣ 수정 : 2016.06.02 09:21

▲ [사진=뉴스투데이DB]


IOT강사, 앱소프트웨어프리테스터,반려동물돌보미,수면건강컨설턴트
서울시, 4개 여성유망직종 발굴하고 3개월 200시간 교육프로그램 가동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전업주부 이은경씨는 현재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사물인터넷(IOT)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씨가 취업에 성공한데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고, 운도 따랐다. 이씨는 서울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강사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자격을 갖추자 사물인터넷이 유망분야로 떠올랐다. 방과 후 과정에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이씨는 일상속에서 IOT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가르치는 게 보람이 크다고 한다.
 
전업주부가 이씨처럼 취업에 성공하려면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 구직에 필요한 자격과 네트워크를 갖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취업을 원하는 전업주부와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여성 유망직종을 발굴하고, 각 직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일 4개 여성유망직종으로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 반려동물 돌보미, 수면건강컨설턴트, IOT활용교육자를 선정했다.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는 앱이나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기 이전 미리 사용해보고 장단점을 평가하는 직업으로 여성선호도가 높고, 미래일자리 수요가 있는 직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한다.
 
반려동물 돌보미(여행,출장을 이유로 주인이 일정기간 부재 시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와 수면건강컨설턴트(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체질, 수면습관, 침구류 등에 대한 맞춤컨설팅을 하는 일)는 외국에는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흔치않은 직종이다.
 
서울시는 국내에서 향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직종을 중심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4개 유망직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여성발전센터 5곳 가운데 한 곳을 여성유망직종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 교육-이수-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 직종 당 25명 안팎의 여성을 선발해, 주 5회씩 3개월, 200시간 이상 교육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와관련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2일 오후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1회 여성일자리비전포럼’을 열고 여성유망직종을 비롯한 미래 유망 일자리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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