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브랜드 '프로야' 모델 전격 활동…2년 기준 모델료 40억원 ‘대박’
(뉴스투데이/충칭특파원=강병구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막을 내렸지만 대륙의 ‘국민남친’ 송중기(31)의 인기는 여전히 하늘을 찌르고 있다. 송중기가 중국에서 화장품 모델로도 활약하게 됐다. 함께 손잡은 여자모델이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인 장쯔이(37)여서 더욱 화제다 송중기는 중국 프로야(珀莱雅) 화장품과 지난 5일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조건은 2년 기준 40억원으로 한류스타로는 최고 수준이다.
현재 송중기는 프로야 화장품의 메인 모델 촬영까지 마친 상태로, 이미 이 브랜드 여성 모델인 ‘국민 배우’ 장쯔이(章子怡)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한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프로야 공식홈페이지에는 장쯔이와 함께 메인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중국 현지 업계에 따르면 송중기가 프로야 화장품의 CF 모델로 나서며 받은 개런티는 그동안 중국 언론에서 보도하던 6개월 기준 약 28억 원이 아닌 2년 기준 4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내 한류 스타로 인기를 누리던 이민호와 김수현의 몸값을 뛰어넘는 수치다.
중국의 C2CC미디어는 "송중기 쟁탈전에서 승리해 송중기의 첫 화장품모델 파트너가 된 프로야 화장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의 이미지 제고와 송중기를 통한 프로야의 국제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탄생한 프로야 화장품은 바닷 속 깊은 심해의 원료를 추출해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로 이미 중국 화장품 시장에선 높은 인지도를 지닌 천연 심해 원료 화장품 브랜드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가 대륙에서 전무후무한 대 성공을 거두자 현재 송중기는 중국에서 높은 몸값을 구가하며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봉황망에 2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이미 10개 이상의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상태이며 그 금액만 해도 모두 3400만 위안(약 60억 원)을 초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