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비콘(Beacon)’,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

오지은 입력 : 2016.03.07 09:54 ㅣ 수정 : 2016.12.16 19:12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비콘(Beacon)’이란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 BLE)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로, 반경 50~70m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 전송,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이다.

NFC(근접무선통신)보다 가용거리가 길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에 적합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특정 장소에서 안내 서비스, 모바일 쿠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저전력으로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량도 적으며, 실내에서는 GPS보다 정교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개인정보 수집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사용자의 동의가 필요 없다는 특성상 원치 않는 스팸들이 사용자에게 전송될 수 있다.



애플은 2013년 말 미국 내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비콘’이라는 비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상점에 들어가면 상품정보, 고객평가 등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명동성당 입구에 도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성당의 역사, 미사 시간 등이 포함된 웹페이지가 뜨며, 지하성당으로 내려가면 상설고해소 운영시간을 알려주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