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센트 마케팅(Scent Marketing)’이란 소비자의 후각을 자극함으로써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향기가 소비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나아가 그 향기를 제품의 일부로 인식하게 해 제품 이미지를 좋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득과 문화 수준이 높아질수록 시각적 요소보다는 후각적 요소에 관심을 더 기울이는 것이 소비자들의 특성이라는 연구도 나오고 있는데, 이에 따라 센트 마케팅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영국의 도시 디자이너 빅토리아 헨쇼(Victoria Henshaw)는 향기가 공간ㆍ건축 디자인의 주요 변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는 ‘랜드마크(Landmark)’가 한 공간의 개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듯이 후각적 특성의 ‘스멜마크(Smellmark)’도 있다고 말한다.
최근 향기와 관련이 없는 패션이나 레저업계 등에서 이 센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적절한 향기를 활용해 매장에 오래 머무르게 하거나 특정 향기를 통해 제품의 브랜드를 오래 기억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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