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뉴스투데이(대표이사 강남욱)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의 ‘양성평등 미디어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의 여성임원 현황과 개선 방향, 지속가능성 제고 필요성 등을 집중 조명한 게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양평원은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26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양성평등 미디어상은 여성가족부 산하 양평원이 양성평등 가치 확산에 대한 방송·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 방송 프로그램 및 보도물을 널리 알리고자 1999년에 제정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뉴스투데이의 ‘2024 뉴투 유리천장 보고서’ 기획 시리즈는 보도부문 우수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에 선정됐다. 경제협력기구(OECE)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의 한국 기업 여성임원 현황 진단부터 이해관계자·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다루면서 유리천장 문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뉴스투데이의 ‘2024 뉴투 유리천장 보고서’ 기획은 기업의 여성임원 현황을 △은행 △증권 △보험·카드 △통신 △항공 △게임 △건설 △편의점 △식음료 등 업종별로 세분화해 분석·보도한 게 특징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에 성별 다양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뉴스투데이의 양성평등 미디어상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지난해 뉴스투데이는 국내 기업의 모성보호 제도와 출산 관련 복지 등을 조명한 ‘저출산 돌파 기업을 찾아서’ 기획 보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기획은 양성평등 의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관찰을 통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양성평등의 가치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2회에 걸쳐서 의미있는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지난 2년 동안 기획회의와 현장취재 등을 통해 가치있는 보도를 이뤄낸 뉴스투데이 기자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재에 협조해준 관련 기업 그리고 큰 상을 주신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저출산이라는 한국 사회의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언론 등 모든 주체들이 협력해야 한다”면서 “뉴스투데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우리 사회의 성장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행하고 정론을 구현하는 언론사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양평원 관계자는 “사회적 파급력이 큰 방송 및 보도 분야를 통해 우리사회 양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고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미디어 발굴 및 홍보로 양성평등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6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에서는 뉴스투데이를 비롯해 우수 방송·보도물 24편이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방송부문 대상(대통령상)은 KBS 시사기획 창의 ‘어머니의 된장국: 가사노동 해방일지’에 돌아갔고,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노컷뉴스의 ‘2024 대한민국 출산·출생 팩트체크 문답’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