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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구호물품 기부’·CJ대한통운 ‘빨간냄비 무료배송’…사회공헌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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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유 기자
입력 : 2024.11.28 10:58 ㅣ 수정 : 2024.11.28 10:58

락앤락, 베트남 홍수 피해지역에 생활용품 2만개 후원
CJ대한통운, 자선모금 물품 오네 인프라 통해 배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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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락앤락]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락앤락과 CJ대한통운이 각각 홍수 피해지역 구호물품 기부와 구세군 빨간냄비 무료배송 등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베트남 홍수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적십자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구호 활동은 최근 중부 지방 수해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꽝빈성 지역 주민들에게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식품보관용기, 물병, 냄비 등 2만 개가 넘는 락앤락의 생활용품을 기부했으며, 2박 3일간 락앤락 베트남 하노이법인 직원들이 꽝빈성 수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금번 기부 활동은 락앤락이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인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Courage with LocknLock)’ 프로그램을 글로벌로 확장해 진행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박선영 락앤락 커뮤니케이션센터 CSR 매니저는 “나눔의 가치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세계 각지에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락앤락은 지난 3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베트남 싱글맘을 후원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요리 전문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핸드 블렌더를 기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수해민에게 생활용품을 후원했으며, 다음달에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만 개 이상의 생활용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한편, 락앤락은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전개하며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글로벌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데이’, '일회용컵 LOCK(락)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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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대한통운]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구세군의 빨간냄비를 전국에 무료로 배송했다.

 

CJ대한통운은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인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세트와 종, 모금통, 자원봉사자 패딩 등 1천여개의 물품을 전국 구세군 거점에 배송했다고 2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일부터 약 4일간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자선모금 물품을 집화, 전국 17개 시도 316여곳의 구세군 거점에 배송을 완료했다. 모금이 진행되는 12월 중 파손, 분실된 물품의 교체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배송 비용은 CJ대한통운에서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이 구세군 배송지원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CJ대한통운은 고유의 업인 물류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구세군과 만나게 됐다. 이후 구세군 자선모금 물품의 배송 지원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에 배송한 자선모금 물품은 누적 1만 1천여개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의 고객사인 휘슬러코리아 역시 21년째 구세군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는 CJ대한통운 고객사인 휘슬러코리아에서 2004년부터 제작 및 후원을 담당하고 있다.

 

구세군은 세계 13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구세군 한국국군은 지난 1908년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국 190여개 교회와 100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선교 및 복지사업을 수행한다.

 

구세군은 26일 시종식을 기점으로 서울 명동을 비롯한 전국 316곳의 구세군 포스트에서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고유의 빨간 자선냄비와 종소리는 연말 이웃사랑 기부 활동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구세군 자선모금 물품을 배송한 한 택배기사는 “내가 배송한 물품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우리의 업인 물류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매년 배송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구세군의 아름다운 종소리처럼 이웃사랑의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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