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스타필드, '미리 크리스마스' 선봬..."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연말을 맞아 롯데월드타워·몰과 스타필드가 화려한 크리스마스 연출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이른 마케팅을 기획해 집객 효과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타워·몰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진다.
올해 테마는 신나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지는 ‘샤롯데 빌리지(Charlotte Village)’로,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부터 초대형 트리,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링크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았다.
롯데월드타워·몰의 다양한 미디어파사드에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는 커다란 선물상자로 변신한다. 상자의 리본이 풀리면서 나타난 산타와 루돌프가 선물을 줄 어린이들을 찾는 내용으로, 매일 17시 30분부터 22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송출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타워 전체가 초대형 트리로 변하는 더욱 특별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큐브와 에비뉴엘 파사드에도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송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미디어큐브 외관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미디어큐브에 붉은색 프레임을 씌우고 상단에 다양한 높이의 트리 8그루를 설치해, 타워 앞에 놓인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연출했다.
오는 20일부터는 롯데월드몰 벽면 ‘월드파크 파사드’에 최초로 3D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인다. 반짝이는 트리와 회전목마, 눈 덮인 마을 등 ‘샤롯데 빌리지’의 풍경을 담은 영상으로, 캐럴과 어우러져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선물한다. 기존에는 불빛을 쏘아 그림을 표현하는 ‘고보 라이트’를 주로 사용했다면, 올해는 가로 84m, 세로 24m 크기의 파사드 전체에 영상을 송출한다. 특히, 4만5천 안시 루멘(ANSI lumen·밝기 단위)의 프로젝터 8대를 사용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구현했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는 작년보다 3m 더 높아진 22m 초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해줄 회전목마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트리 하부에 LED 전광판과 쇼윈도를 설치해 포토존을 다양화했다. 또한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아레나 광장에서 선보였던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는 20일부터 월드파크로 자리를 옮겨 더 화려하게 펼쳐진다. 아레나 광장에서는 샤넬의 ‘윈터 테일 홀리데이 아이스링크’도 즐길 수 있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을 모아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을 완성했다”며, “더 화려해진 롯데월드타워·몰이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는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화처럼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로 물든다.
스타필드는 희망 가득한 연말을 위해 고객들이 상상하는 동심 속 모든 크리스마스를 구현했다. 점포별로 각기 다른 브랜드와 협업해 개성 넘치는 크리스마스 콘텐츠로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로 ‘코카-콜라’와 협업해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Coca-Cola Christmas Village in Starfield)’를 선보인다.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빨간색 트럭과 함께 CF 속 한 장면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15m 높이의 커다란 트리와 알록달록한 컬러 글라스로 디자인된 유리 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폴라 베어들이 마을 곳곳에서 트리를 장식하고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장면들을 연출해 크리스마스의 설렘이 배가 된다.
코카-콜라 팝업존 내부 상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현장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7종의 오너먼트가 든 랜덤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폴라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에서도 코카-콜라와 함께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에는 알록달록한 ‘레고’ 브릭으로 조성한 이색 ‘레고 산타 빌리지(LEGO Santa Village)’가 펼쳐진다.
하얗게 눈이 내린 산타 마을에 30만개의 레고 듀플로 브릭을 쌓아 만든 8m 높이의 ‘레고 크리스마스 위시 트리’가 세워져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오너먼트 창고’에서 수령한 레고로 나만의 오너먼트를 만들어 체험존 내 트리에 장식할 수 있다. ‘위시 트리’와 아늑하게 꾸며진 ‘산타의 방’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면 ‘레고 미니피겨 마블시리즈 2’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레고 디즈니캐슬’도 선물한다. 소원을 적은 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레고를 선물하는 ‘산타에게 보내는 소원 편지’ 이벤트도 운영해 더욱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진저브레드 맨을 모티브로 한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 ‘쿠키런’도 오는 21일부터 스타필드 수원에서 ‘쿠키런 윈터 페스타 in 스타필드(CookieRun Winter Festa in Starfield)’를 열어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는다.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한 쿠키들이 낙원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 새로운 쿠키왕국을 만드는 ‘쿠키런: 킹덤’, 악에 물든 탑을 구하기 위해 몬스터와 싸우는 ‘쿠키런: 모험의 탑’, 마녀의 성을 탈출하는 ‘쿠키런: 마녀의 성’ 등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오프라인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까지 5개 IP가 총출동한다.
산타와 요정 옷으로 갈아입은 캐릭터들과 눈 덮인 쿠키 건물들을 생생하게 구현해 크리스마스를 맞은 게임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설렘을 선사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그랜드 아트리움에서는 나만의 쿠키런 캐릭터를 만들어 초대형 ‘쿠키런 트리’를 직접 꾸며보는 ‘트리 꾸미기 대작전’에 참여할 수 있다. 11월 24일과 12월 15일에는 김선혜, 남도형, 양정화, 정재헌 성우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용감한 쿠키’를 비롯한 인기 캐릭터 인형탈 그리팅도 진행해 눈 앞에서 게임 속 히로인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미디어타워와 스타필드 곳곳의 디스플레이에서 게임 리워드를 제공하는 ‘쿠폰 타임 어택’과 SNS 인증샷 이벤트, 쿠키런 게임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 등도 준비했다. 팝업존에서는 키링, 스노우볼메이커 등 굿즈와 한정판 럭키 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