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기념해 페스타 열어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펄어비스의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 12월 17일 10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펄어비스는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협업을 통해 이용자와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올해는 해마다 열리는 ‘칼페온 연회’를 ‘검은사막 페스타’로 확대해 12월 14일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국내 최초 민간 운영 전시장 '수원 메쎄'에서 게이머 총 500명을 초청한 축제를 열 예정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10주년을 기념해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용자들이 직접 검은사막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를 편곡하는 ‘모험가 연주회’와 게임 속 특별한 순간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는 ‘모험가 예술제’가 대표적이다. 우수작은 ‘검은사막 페스타’ 초대권을 받는다.
펄어비스는 이벤트 외에 10주년을 기념해 협업 활동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10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10주년 기념 메달 '금은(金銀)사막'을 출시했다.
이 메달은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것으로 검은사막 페스타에 전시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10주년 기념 특별 아이템 교환 이벤트가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10주년 인장’ 아이템을 모아 다양한 보상을 교환할 수 있다.
2014년 오픈 베타로 시작된 검은사막은 일본, 러시아, 미국 등 북미, 유럽을 거쳐 현재 15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가 5500만 명을 넘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9주년, 북미·유럽 8주년을 맞은 지역도 있으며 글로벌 각지에서 오프라인 이벤트와 다양한 10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
특히 펄어비스는 올해 6월 검은사막 속 도시 ‘하이델’ 배경이 된 프랑스 베이냑에서 ‘하이델 연회’를 개최해 이용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모험가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은 최초 4개 클래스에서 시작해 현재 28개 클래스로 늘어났으며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로 월드맵에 추가됐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마계’ 지역과 같은 미지 영역도 예고돼 있어 향후 업데이트 기대감이 크다. 또한 대규모 PvP(플레이어 간 대결) 콘텐츠 ‘장미전쟁’과 최상위 등급 무기 ‘군왕’ 등 새 콘텐츠도 추가됐다.
펄어비스는 이번 검은사막 페스타에서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향후 10년 동안 검은사막이 걸어갈 새로운 모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