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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프랑스 파리서 'K-FOOD' 수출확대 위한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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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4.11.11 16:54 ㅣ 수정 : 2024.1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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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aT 사장(왼쪽)과 문승현 주프랑스대한민국 대사관 대사(오른쪽).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지난 7일부터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K-FOOD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홍문표 사장은 지난 7일 aT파리지사에서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도 수출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 사장은 "K-FOOD 수출확대는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를 넓혀나가는 일"이라며 "유럽은 언어와 인종, 문화가 다양하므로 각 소비자별 시장을 세분화해 전략적이고 촘촘한 시장개척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파리 7구 봉마르셰 백화점 식품관에 방문해 한국식품 입점 현황을 살폈다. 또 한국의 우수한 명인이 생산한 전통 장류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랑스 수입업체인 Riz et co를 만나 K-FOOD 수입 관련 현지 트렌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홍 사장은 "세계 최고의 고급 백화점 식품관에서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이 판매중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K-FOOD 수출로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aT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홍문표 사장은 주OECD 대한민국 대표부 최상대 대사 및 주프랑스대한민국 대사관 문승현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서 생산된 우수한 K-FOOD가 세계적인 미식의 나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8일에는 파리 13구에 위치한 스타시옹에프(Station F)에 방문해 유럽에 진출한 한국식품 브랜드 메종 드 꼬레(Maison de Corée) 창업자를 만나 한국 농식품 산업발전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타시옹에프(Station F)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로 약 1000개의 스타트업을 수용하고 있는 혁신 허브이다. 주로 차세대 유망분야의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식품 기업이 입점한 최초의 사례다. 

 

이어 파리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형마트인 모노프리와 카르푸를 방문해 한국식품 입점 현황을 점검했다. 홍 사장은 "올해 최초 모노프리 매장에 한국식품 전용 키오스크가 생기고 Carrefour City에 한국 소주가 최초 납품된 것은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파리시민들이 한국식품을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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