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기관 '팔자'에 2,540선 '뒷걸음질'…코스닥도 1.89% 하락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01 17:59 ㅣ 수정 : 2024.11.01 18:02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2,540선으로 밑으로 내려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79포인트(0.54%) 내린 2,542.3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9포인트(0.52%) 낮은 2,542.96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5억원과 188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52%) 내란 5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2.20%)와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70%), 셀트리온(0.77%), NAVER(0.18%)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3%)과 삼성전자우(0.10%), 기아(2.61%), KB금융(1.66%), POSCO홀딩스(0.45%), 신한지주(5.2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1포인트(1.89%) 내린 729.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9포인트(0.99%) 낮은 735.67로 출발했다.
개인은 16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3억원과 5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0000원(5.31) 떨어진 35만65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2위인 에코프로비엠(0.47%)과 4위에서 8위까지 자리한 HLB(3.33%), 리가켐바이오(7.44%), 엔캠(3.15%), 휴젤(2.01%)등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1.39%)와 삼천당제약(2.51%), HPSP(7.64%), 테크윙(1.46%), 서진시스템(0.17%) 등은 상승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사 기관마다 혼재된 결과가 나오며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오늘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등 주요 매크로 지표 발표 앞둔 관망 심리가 있었다"며 "마이크로스프트(Microsoft)·메타(Meta) 등의 실적도 기술주 조정 빌미로 작용하며 아시아 증시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80원 내려간 1,3879.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