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이 내건 슬로건 "재밌게 산다"...'G-FAIR KOREA 2024'의 관전 포인트
강성천 경과원장, "국내·외 바이어 간 만남 통해 실질적 성과 낼 수 있을 것"
'10월31일~11월2일, 고양 킨텍스'서 개최...중소기업 판로 및 수출 지원해
국내 최대 규모 수출 전문 전시회, 530여개 기업, 800명 국내외 바이어 참가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지페어 코리아)'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과원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전시회는 '재밌게 산다'라는 슬로건으로 뷰티,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미래 산업 등 5개 테마로 구성돼 총 530여개 기업이 참가, 600개 부스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들이 방문해서 살펴봐도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출·구매상담회, IR피칭, FTA활용 해외시장 진출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해외 판로를,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 기회를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소비재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과 함께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 참가기업 중 상위 30개사의 우수제품을 선정하고, 제품을 별도 전시한 어워즈 존도 구성했다. 전시회 참가기업의 제품 중 혁신적이고 사업성이 뛰어난 기술 제품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시상해 수상 기업의 대외 홍보 및 시장경쟁력 확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는 약 800명의 국내·외 바이어를 유치하는 전국 최대 규모 중소기업 수출 전문 종합전시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참가한 기업은 173개사로 지난해 대비 재참가율 32.6%를 달성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주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코트라가 함께 주관하는 지페어 코리아는 산업과 무역구조가 복잡해지고 무역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페어 코리아는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으로서 대규모 국내·외 바이어 간 만남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함께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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