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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방문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교장 "잠수함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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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영 기자
입력 : 2024.10.24 09:28 ㅣ 수정 : 2024.10.24 09:28

잠수함 건조 현장 등 견학…"최첨단 생산능력 깊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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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슈브릭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교장(왼쪽 세번째) 일행이 23일 한화오션을 방문해 생산 설비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한화오션]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화오션은 토마스 슈브릭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교장과 이수열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 교장 등 양국 사관학교 주요 관계자들이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건조 현장과 한화오션 기술인력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VR 도장 체험도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 한화오션 잠수함 건조 기술력은 물론 폴란드 해군의 안정적인 잠수함 운용능력 유지를 위한 승조원 및 정비요원 교육훈련 계획을 설명했다. 

 

또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일행과 폴란드 잠수함 획득 사업 관련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한화오션 방산연구센터는 최신 기술 연구와 혁신을 통해 조선 및 해양 방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장기적인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폴란드 해군사관학교는 자국 해군 미래를 책임질 장교를 양성함과 동시에 해양방산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산기술을 위한 연구조직 및 다양한 시험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인잠수정(UU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토마스 슈브릭 교장은 “한화오션 잠수함 교육훈련 로드맵과 최첨단 잠수함 생산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오르카 잠수함 사업을 포함해 양국 간 폭 넓은 해양분야 산업발전 협력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르카 프로젝트는 단순한 잠수함 획득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 파트너로서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력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오션은 폴란드의 잠수함 3척 도입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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