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0.22 18:11 ㅣ 수정 : 2024.10.22 18:11
2024년 퇴직연금 적립금 4조원 증가, 업계선두 원리금 비보장 상품 수익률도 13%대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 퇴직연금 적립금(DC, IRP)이 올해 4조원 증가하며 3분기 연속 최고 적립금 증가를 기록했다. 고객들이 쉽게 연금자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 상품을 공급하고 가입자의 성향에 맞춘 실적 배당형 상품을 제공한 것이 적립금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2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당사의 실제 원리금 비보장 상품 수익률은 2024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형)이 13.77%로 증권업 내 2위를, IRP는 13.68%로 3위를 기록했다.
2023년 말 기준 5년 연평균 수익률도 DC형 원리금 비보장 상품이 5.2%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은 5.1%로 4위를 차지했다.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가 본격화되면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산운용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고 서비스 제공,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안정적 수익률 덕분이다.
디지털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와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관리하는 'MP구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관리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가입자들에게 글로벌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2024년 3분기 기준 약 2조6000억원의 적립금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연금 운용과 노후 준비에 필요한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투자 방법과 글로벌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현철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전사 역량을 연금 사업에 집중해 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물 이전 제도 시행으로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이동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입자들의 글로벌 자산 배분을 지원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여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