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FearX, 부산에서 3년 더 뛴다... 부산시와 협력 강화해
[부산/뉴스투데이=강지원 기자] 국내 최초의 지역 연고 프로게임단으로 주목받은 BNK FearX가 부산에서의 연고지 협약을 3년간 연장했다. BNK FearX는 또한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e스포츠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부산e스포츠경기장(이하 브레나)에서 BNK FearX를 운영하는 ㈜SBXG와 '부산 기반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1년 7월 처음 체결한 연고지 유치 협약의 3년 연장으로, e스포츠 지역 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부산 지역의 e스포츠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위해 준비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BNK FearX는 부산 지역을 연고로 하는 e스포츠 활동을 연장한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부산 연고 게임단으로 e스포츠 리그 참여, 브레나를 활용한 스폰서십 유치, 지역 특화 e스포츠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학생 e스포츠 및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브레나 시설을 활용해서 진행하는 팬 밋업 행사 등 소통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특히, 지역내 생활 e스포츠 리그 운영과 부산형 e스포츠 행사 개최 등 지역 특화 사업도 추진하는 계획이다.
한편, BNK FearX를 운영하는 운영사 SBXG는 지난 2021년 협약 이후 부산으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팬들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브레나와 연계한 40회의 소통형 이벤를 개최해 2천여 명의 이스포츠 팬들이 참여하는 등 부산 지역의 e스포츠 문화를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BNK 금융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e스포츠 프로팀의 지역 연고 모델을 제시했다. 이후 에어부산과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삼진어묵, 형제돼지국밥, 개미집, 골든블루, 라발스호텔 등 지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넓히는 등 지역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BXG의 임정현 대표는 “부산은 게임과 e스포츠에 열정적인 도시로 매우 유명하다”며, “앞으로 e스포츠 이벤트를 지역 산업으로 연계하고, 도시와 상생하는 e스포츠구단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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