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패션업계가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시리즈는 언어펙티드와 협업한 겨울 아우터 컬렉션 ‘콜드 웨더 펑셔널 기어’를 내놓았고, 이랜드월드 미쏘도 아우터 컬렉션 ‘뉴 헤리티지’를 출시했다. 또 LF 더블플래그는 드뮤어 트렌드를 접목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 코오롱FnC 시리즈×언어펙티드, 겨울 아우터 컬렉션 ‘콜드 웨더 펑셔널 기어’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가 24FW 시즌 펑셔널 컨템포러리 브랜드 ‘언어펙티드(UNAFFECTED)’와 협업해 겨울 아우터 컬렉션 ‘콜드 웨더 펑셔널 기어’를 선보인다.

 

언어펙티드는 2015년 출범한 남성복 브랜드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독창적인 패션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며 탄탄한 남성 매니아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시리즈와 언어펙티드는 이번 시즌 첫 협업을 진행하며, 시리즈의 밀리터리 모티브 속성과 언어펙티드의 기능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겨울 아우터 4종을 선보인다. 혹한의 기온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밀리터리 스타일의 겉옷에 세련된 감각을 더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협업 제품으로는 블루종, 다운파카, 다운점퍼 등을 포함한 겨울 아우터 4종이다. 대표 상품은 ‘3P 퀼티드 블루종’으로, 과거 미군 방한복으로 알려진 밀리터리 M-65파카를 짧은 기장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밀리터리 퀼팅 패턴과 실용적인 주머니, 목 부분에 숨겨져 있는 후드 디자인이 더해져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 갖춘 제품이다

 

‘피셔맨 숏 다운 파카’는 언어펙티드의 시그니처 제품인 피셔맨 숏 파카와 시리즈의 대표 아이템 ‘나누크(NANOOK)’의 유틸리티 포켓 및 양털 디테일을 결합한 제품이다. 내피와 외피를 분리할 수 있어 여러가지 코디를 연출할 수 있게 출시됐다. 

 

이외에도 1950년대 미국 공군이 착용하던 밀리터리 N2B 파카와 N3B파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LS N2B 숏 다운 점퍼’와 ‘LS N3B 다운 점퍼’도 이번 협업 컬렉션의 주요 상품이다. 두 제품 모두 방풍과 발수성이 우수한 라이트 쉘을 활용한 경량 다운 점퍼로, 뛰어난 보온성과 기능성을 자랑한다.

 

시리즈 관계자는 “시리즈는 매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번 언어펙티드와 협업을 통해 밀리터리 디자인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 이랜드월드 미쏘, 24FW 아우터 컬렉션 '뉴 헤리티지’ 공개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여성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미쏘(MIXXO)가 2024년 겨울 시즌 새로운 아우터 컬렉션 '뉴 헤리티지(New Heritage)'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얌전한, 조용한'을 의미하는 드뮤어(Demure) 룩 트렌드를 반영했다. 클래식한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풀어낸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 컬렉션의 특징은 경량화 된 소재와 고급 원단을 사용한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코트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대표 아이템인 핸드메이드 벨티드 롱 코트는 울 혼방 70%의 고급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적당한 크기의 스탠카라, 스트레이트 핏, 허리 끈 디테일로 미니멀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핸드메이드 벨티드 롱 코트는 지난달 앞서 진행한 겨울 아이템 프리오더에서 매출의 59%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이번 '뉴 헤리티지' 컬렉션은 드뮤어 룩의 정제된 실루엣과 차분한 컬러에 프리미엄 소재를 더한 코트가 돋보인다"며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이 주목받는 이번 겨울, 미쏘만의 클래식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아우터로 세련된 겨울 패션을 완성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LF 더블플래그, ‘Olden Time With ‘Chillin’ 겨울 컬렉션 선보여

 

LF의 영 골프 컬쳐 브랜드 ‘더블플래그(Double Flag)’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Olden Time With ‘Chillin’ 콘셉트로, 더블플래그만의 영한 감성에 ‘차분함’을 강조하는 드뮤어 트렌드를 접목했다. 다운, 코듀로이 등 포근한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궁극의 편안함과 보온성을 제공해 고객들이 겨울철에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컬렉션은 ▲‘러블리핏 Rich 다운’ 셋업 ▲’Trendy & Warm’ 방풍 스웨터 ▲ ‘Soft & Cozy’ 코듀로이 팬츠 등으로 구성된다. 퀼팅 패턴이 돋보이는 점퍼와 스커트&팬츠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 있는 프리미엄 충전재 ‘디보(DIVO) 다운’을 사용하고 트임 디테일을 더해 따뜻하고 편안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차분한 색상의 방풍 스웨터와 여유로운 실루엣의 코듀로이 팬츠는 라운드뿐 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에 더해 패딩 발토시, 다운 조거팬츠/원피스 등 따뜻한 소재와 유니크한 디자인을 결합한 다양한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정승희 LF 더블플래그 팀장은 “스포티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을 컬렉션이 인기를 얻으며, 이에 힘입어 포근한 소재감까지 더한 겨울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우아한 색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그리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갖춘 제품들로 겨울 라운드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