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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유인촌 문체부 장관 "영상도시 부산 플랜" 제시... 독립영화관부터 영화의 모든 것 부산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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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입력 : 2024.10.08 08:58 ㅣ 수정 : 2024.10.08 08:58

유인촌 "부산이 확실하게 '영상도시'로 갈 수 있는 플랜 갖고 있어"
올 7월 착공한 부산촬영소, '영상도시 부산 플랜'의 핵심 역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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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7월 부산촬영소를 착공했다. '26년 완공되는 부산촬영소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밝힌 '영상도시 부산 플랜'의 핵심이 될것으로 전망된다.[사진=부산시]

 

[부산/뉴스투데이=강지원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부산에서 '영화의 모든 것'을 할수 있는 '영상도시 부산 플랜'을 제안했다. 대한민국 최대의 영화제로 알려진 부산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아가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인만큼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영화산업의 발전 방안을 묻는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부산 수영구) 의 질의에 대해 "영상 분야에서는 부산이 확실하게 '영상도시'로 갈 수 있는 플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충무로 대한극장의 폐업과 전좌석 매진을 달성한 부산 사직구장을 대비하며 "영화관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근본적인 생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이어서 "독립영화관부터 시작해서 영화에 관련된 기획, 제작,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영상도시 부산 플랜'의 개요를 설명하기도 했다.

 

정연욱 의원은 "유인촌 장관이 부산을 위한 문체부의 비전을 제시한 만큼, 부산이 영화 관련 사업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2019년 극장 관객 수는 2억 2000만이 넘었지만, 작년에는 1억 2000만으로 1억명 이상이 감소했다. 올해 관객 수는 9월까지 1억을 넘지 못하고 있어, 전년에 이은 감소가 전망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4월 영화・영상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7월에는 부산촬영소의 기공식을 열었다. 부산시는 오는 2026년을 예정하는 부산촬영소의 완공에 따라 지역내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국내외 촬영수요를 견인하고, 영상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 강화를 기대한다. 유 장관의 발언에 따라 부산촬영소는 '영상도시 부산 플랜'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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