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9.25 13:43 ㅣ 수정 : 2024.09.25 13:43
코카-콜라와 협업 한정판 '오레오 코카-콜라 맛' 아이돌 블랙핑크·민트초코 등 소비자 트렌드 반영 판다·밸런타인 등 팝업 스토어...색다른 경험 제공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오레오(OREO)'가 트렌디한 신제품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팝업스토어 등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코카-콜라와의 협업 한정품 '오레오 코카-콜라 맛'을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제품은 두 브랜드의 상징적인 맛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맛 쿠키에 탄산처럼 터지는 팝핑캔디가 박혀있는 크림을 더해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제품의 한 쪽은 오레오 로고가, 다른 쪽엔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져 있어 한층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앞서 2022년엔 '미스터리 오레오'를 출시하며, 직접 먹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맛인지 알 수 없는 제품으로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해 2월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와 컬래버레이션한 '오레오x블랙핑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블랙핑크의 상징 색인 핑크와 블랙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블랙 버전엔 핑크색 딸기 크림이, 핑크 버전엔 다크 초콜릿 크림이 들어가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한정판 제품이나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아 정식 출시한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 레드벨벳' △민트초코 트렌드를 반영한 '오레오 민트 초코 샌드위치 쿠키' 등 여러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레오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지난 5월엔 귀여운 판다 이미지를 담은 한정판 '오레오 판다 에디션'을 출시하며 '오레오 판매 팝업스토어'를 펼쳤다.
해당 제품은 우유에 쿠키를 빠뜨리면 쿠키에 새겨진 판다가 선명하게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팝업스토어는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 인근에서 열렸는데, 대나무숲 속 대형 오레오 판다로 꾸며진 '포토존'과 대나무통에 공을 넣는 '덩크존'으로 꾸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기념해 스타필드 하남점·고양점에서 '오레오 밸런타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오레오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디저트 쿠키"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 취향에 발맞춰 다양한 맛의 제품을 선보이며 개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