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뉴스] 경기문화재단의 무료 박물관대학, 100세 시대 문화 지킴이 되나

임은빈 기자 입력 : 2024.09.23 16:48 ㅣ 수정 : 2024.09.23 16:48

전통문화 소양을 키운 중장년층 및 노인들의 직업적 선택의 폭 넓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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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문화재단]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도박물관이 오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2024년 하반기 박물관대학'을 개강한다. 경기문화재단이 무료로 개강하는 박물관대학은 올해로 27년째를 맞고 있다. 199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의 대표적인 성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 30회차를 맞는다. 

 

박물관대학이 출범 당시와 달라진 사회구조는 한국이 초고령사회 목전에 와 있다는 점이다. 내년이면 65세 이상 노인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전환된다.  무료 박물관대학이라는 성인 교육프로그램의 효용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전통문화 등에 대한 소양을 키운 중장년층 및 노인들의 직업적 선택의 폭을 확대시켜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인의 평균수명 변화를 보면 더욱 그렇다. 한국인 평균수명은 1997년 74.4세, 2007년 79.5세, 2017년 82.7세, 2023년 83.6세 등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00세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경기문화재단의 무료 박물관대학은 100세 시대의 문화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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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챗GPT4o/자료=통계청]

 

 

이번 박물관대학은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2024 경기도무형유산 특별전: 극락(極樂) PARADISE'와 연계해 경기도의 전통공예와 장인을 주제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특강으로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 강좌의 주제는 전통 공예와 장인이며 △한국 전통공예의 이해 △[토크 콘서트] 동시대 장인의 삶과 예술 △단청 제작과 아름다움 등 모두 10회차로 구성했다. 무형유산을 전승하는 장인이 만들어낸 유형의 전통공예 작품을 통해 그 안에 담긴 무형의 정신을 느껴보고 단청, 조선 가구, 나전칠기, 화각공예, 한국범종, 불화와 불화승 등 전통공예 작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된다. 

 

올해 하반기 박물관대학 '전통공예와 장인'은 9월 24일부터~11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공휴일 제외) 오후 2~4시에 경기도박물관 아트홀에서 진행된다.접수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가능하며, 수업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박물관대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방법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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