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용인·화성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와 확대구축사업 협약 체결...'소공인 기술 경쟁력 강화'
용인·화성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에 3억원 지원
강성천 경과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소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전력"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올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 대상으로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를 선정해 협약체결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과원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소공인 집적지에 설치된 시설로, 스마트 제조장비 활용, 제품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 소공인에게 필요한 종합 지원을 제공해 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인프라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선정은 지난 6월 도내 11개 소공인 집적지구에 소재한 복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선정된 두 기관은 각 3억 원(도비 보조금 50%, 시군비 50%)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장비 신규 도입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네트워크 활성화 및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들은 제품의 내구성과 품질 신뢰성 검증에 필수적이나 개별 소공인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들로, 무상 지원을 통해 소공인들의 연구개발 비용 절감과 제품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소공인은 경기도 제조업의 핵심 주체로, 이들의 경쟁력 강화가 곧 지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복합지원센터 확대를 통해 소공인들이 첨단 장비를 활용하고 기술력을 높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약 17만 개의 소공인 기업이 있으며, 경기도 제조업체 수의 87%, 고용의 27%를 차지하는 등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크다.
경기도소공인복합지원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공인지원센터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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