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영풍정밀 '상한가'‧제일일렉트릭 '껑충'…비스토스‧까뮤이앤씨‧한화오션 상승세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20 10:23 ㅣ 수정 : 2024.09.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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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영풍정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훨훨'


 

영풍(000670)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010130)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영풍정밀(036560)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정밀은 20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4720원(29.82%) 오른 2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영풍(000670)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6만3000원(12.57%) 오른 5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철금속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공개매수 대상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74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영풍정밀(036560)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개매수가였던 2만원을 넘어섰다.

 

고려아연과 함께 공개매수를 추진 중인 영풍정밀은 상한가를 기록해 주당 2만 550원까지 상승했다. 영풍정밀은 공개매수가 시작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지분 1.85%를 가진 영풍정밀 지분을 최대 43.43%까지 주당 2만 원에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시각 고려아연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5000원(2.12%) 오른 7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제일일렉트릭, 美 이튼사 신제품 양산에 16%대 '껑충'


 

제일일렉트릭(19982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제일일렉트릭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390원(16.24%) 오른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은 북미 최대 에너지솔루션 기업 이튼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받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제일일렉트릭은 이튼과 약 2년간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능형 차단기 제품인 ‘스마트 브레이커(SMART BREAKER) 2.0’ 개발을 완료했으며, 핵심 부품인 PCB 조립품(PCBA) 생산 1차 라인을 완성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이튼 ‘주택사업부’에 공급 중인 아크차단기(AFCI) 제품 거래와는 별개로, 이튼 ‘커넥티드 솔루션즈’ 사업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PCB 조립품을 공급하며 신규 매출처를 확보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토스, 일론머스크 뉴럴링크 FDA 두뇌칩 지원 승인에 4%대↑


 

비스토스(419540)가 강세를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비스토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90원(4.23%) 오른 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스토스는 비칩습형 ‘뇌 컴퓨터 접속’(BCI) 기술 기반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는다. 뉴럴링크 시장에서 침습형 BC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돕는 실험용 기기 개발을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뉴럴링크가 개발 중인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라는 장치를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했다. 한편 비스토스는 비칩습형 BCI 기술 기반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4월 미국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 대상 뇌 질환 자극용 치료기기 BT-1000의 510k 인증 획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 까뮤이앤씨, 최대주주 경영권 강화 기대…3%대 상승


 

까뮤이앤씨(013700)가 200억원대 유상증자를 결의한 가운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시각 까뮤이엔씨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51원(3.83%) 오른 13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까뮤이앤씨는 채무상환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200억원을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주당 1370원에 신주 1459만 8550주가 발행된다. 이중 150억원은 최대주주(베이스)로부터 차입한 150억원을 출자전환(채무상계)하는 방식으로 마련한다. 또 50억원의 현금증자 역시 최대주주가 20억원, 계열사 후니드가 30억원을 현금증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까뮤이앤씨는 P.C공법을 이용한 대형 물류센터 및 공장건설, 건축물의 다양하고 미려한 외관공사 등을 수행 공기단축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는 회사다. 일반건축과 아파트건축, 주택분양사업 및 토목공사 등으로 영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온 종합건설업체다.

 


■ 한화오션, 무탄소 추진 LNG 선박 공개에 3%대 ↑


 

한화오션(042660)이 강세를 보인다. 글로벌 포럼에서 첨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무탄소 선박을 공개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화오션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50원(3.63%)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배경은 미국 초고압 직류송전(HVDC) 시장 첫 진출 소식에 매수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화오션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Gastech 2024)’에서 선주와 선급을 대상으로 ‘LNG선 유저 포럼(LNGC User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에서 한화오션은 각종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오션1(Ocean 1)’을 공개했다.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의 구체적인 기술이 처음으로 소개된 것으로 넷제로(Net-Zero) 시대 최고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한화오션이 포럼에서 공개한 가스운반선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화석연료 없이 완전 무탄소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현재 선박 연료로 널리 사용되는 LNG와 혼소도 가능하며, 향후 연료전지와 배터리 기술을 탑재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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