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5개 국내 시중은행들이 기축통화국의 디지털화폐 국제 실험에 참여한다. 이 실험의 이름은 '아고라 프로젝트'이다. 총 40여개의 민관 기관이 선정됐다.
실험의 목적은 디지털화폐로 국가 간 지급결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있다.
한국은행은 16일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40여개 민간 기관을 선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를 활용해 통화 시스템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이다.
올해 프로젝트에 기축통화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에 더해 한국과 멕시코 등이 참가한다. 기축통화국이란 외환시장에서 삼각 거래를 할 때 매개로 이용되는 통화(달러‧유로‧파운드‧ 엔‧위안)를 발행하는 국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