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INVEST] 중고차 상품화 스타트업 체카, 7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서비스 고도화 박차

임성지 기자 입력 : 2024.09.11 06:00 ㅣ 수정 : 2024.09.12 13:34

신개념 모빌리티 통합 인증 및 물류센터 네트워크 확대
중고차 상품화 서비스 고도화로 업계 1위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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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카의 '중고차 자판기' 레몬(LEMON). [사진=체카]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중고차 원스톱 상품화 플랫폼 기업 체카(CHEXCAR)가 신규 자금을 조달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체카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산업은행과 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에 앞서 체카는 2021년 8월 KB증권과 롯데벤처스,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KREAM)으로부터 프리(Pre)-A, 시리즈A 투자로 약 40억원 대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라운드까지 포함해 회사 누적 투자금은 약 110억원을 넘어섰다.

 

체카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연간 2만대 수준의 중고차 품질 인증과 상품화 공급물량을 약 5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체카는 중고차 상품화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체카의 주요 서비스 '레몬'은 차량 진단 전문가가 174개 체크리스트로 검수한 차량을 모바일 앱에서 쇼핑한 뒤 자판기에서 QR코드를 인증한 후 차량을 인도받거나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플랫폼이다.  레몬은 딜러 개입 없이 중고차 구매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져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체카는 레몬과 함께 품질 관리 중심의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6년 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상품화 운영체계를 구축해 중고차 물류 및 상품화 공정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또한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품화 운영체계와 리얼타임(REAL-TIME) 상품화 프로세스를 위해 2025년까지 경기도 화성에 신규 중고차 상품화 통합 물류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체카의 경쟁력은 신뢰성에 기반한 6단계 품질관리 프로세스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다.

 

구체적으로 △기초 품질 확인 △개선항목에 대한 품질인증 △광택 작업 시 추가 인증 △최종 검수 인증 △고객 인도 인증  △소비자 인증 등으로 나뉜다. 

 

차별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체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4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우수벤처기업’ 일자리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체카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완벽한 품질의 중고차를 투명하게 구매할 수 있는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체카는 중고차 구매 투명성과 차별화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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