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부산·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소통강화를 약속했다.
2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전일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디엔오토모티브를 방문했다.
디엔오토모티브는 1971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차량용 방진부품(소음 및 진동 억제) 및 배터리 등을 생산해 GM과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수출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수은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이사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전기차 방진부품 수요 중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생산 라인 증설 등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행장은 “지역 내 혁신산업의 발전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만큼, 집중 지원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32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