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8.28 13:21 ㅣ 수정 : 2024.08.28 13:21
6,749억원 순매수 기록, 동일 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많은 유입세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458730)’가 연초 이후 동일 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 지수 추종의 국내 ETF 상품 가운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6749억원이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5종(환헤지형 포함) 중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 1위에 해당한다.
이 ETF는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23년 6월 20일 상장한 이후 1년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전일 기준 순자산은 1조 2581억원으로 동종 상품 5종 중 가장 많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배당성장률이 우수한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 분배 ETF다. 상장 이후 월평균 34.8원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현재 3.74% 수준의 연 분배율을 기록 중이다.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SCHD ETF’가 지급하는 높은 배당수익을 월분배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총보수는 연 0.01%로 낮고, 순자산 1조원 규모의 대형 ETF로 기타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여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펀드 내 매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및 기타비용을 줄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하민정 매니저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재무건전성과 기업의 성장성까지 고려한 미국의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한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증시에 따른 시세차익과 월마다 지급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보유 인증을 통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0일까지 해당 ETF 매수 인증을 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하여 커피와 케이크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