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는 내 비서’,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법 '총정리'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생성형AI는 다양한 학문 분야와 산업에서 미래 사회와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92%가 챗GPT를 디지털 전환에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과 네이버 등 기존 검색엔진의 종말을 가져오는 게임 체인지로 평가받고 있다.
챗GPT의 중요성과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은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한다. 지난 19일 출간된 ‘챗GPT는 내 비서(부제: 생성형 AI를 혁신의 비밀 병기로 만들기)’는 이들의 지적 욕구를 채우기에 충분한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챗GPT는 내 비서’는 KAIST 이경상 교수가 지난 2022년부터 “생성형 AI를 혁신의 비밀 병기로 만들기”를 주제로 100개 이상의 기업과 조직의 초정을 받아 강연과 자문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43개를 선별해서 경영학자 최봉 박사, 챗GPT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경상 교수와 최봉 박사는 챗GPT를 자신의 필요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이론 배경과 실용적인 사용법, 실전 팁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했다. 독자는 소기업부터 글로벌 기업, 제조업과 금융, 유통은 물론 정부와 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38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를 이용한 혁신의 잠재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Part 1. 챗GPT와 친해지기’에서 독자들은 챗GPT를 비서처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상 업무에 통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독자들이 더 짧은 시간에 경이로운 성과를 낼 수 있는 퀀텀 워커(Quantum Worker)와 퀀텀 리더로 진화할 수 있는 미래 역량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Part 2. 생성형 AI 시대의 미래를 준비하기’ 부분은 생성형 AI가 불러올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역량과 리더십은 무엇인지를 분석한다. 특히 프롬프트 엔지니어와 같은 신생 직업군의 필요 역량을 제시하며, AI의 잠재적 위협은 어떤 것이고, 그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각 나라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설명한다.
‘챗GPT는 내 비서’를 미리 읽은 경영 전문가들의 반응은 고무적이다.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이 책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 AI의 이해를 넘어, 이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비즈니스에 통합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고 극찬했다.
제임스 문(James Moon) 시드니면세점 회장은 “이 책에서 제시된 여러 전략을 우리 회사에서 시험했다. 그 결과 경영 방식에 큰 혁신을 가져왔다”며 “이 책은 경영의 최전선에서 경쟁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도구”라고 추천했다.한편, 이 책의 저자인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 경영정보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저서로는 ‘AI가 인간에게 묻다(공저)’, ‘코로나 19 이후의 미래’ 등이 있다.
공동 저자인 최봉 박사는 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서울시 산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 등에서 근무했고,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 한국지식경영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뉴스투데이에서 산업경제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