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건설하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이날 현장은 관람객들로 입구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판교와 가까운 입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뉴스투데이>에 "판교에서 근무하는데 아시다시피 직장 근처는 집값이 높아 감당하기 어렵다"며 "광주나 용인 등을 알아보는 와중에 이 곳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관람객의 말대로 판교에 위치한 아파트의 84㎡는 10억 가까운 금액대에 거래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의 평당 가격은 1791만원이다.
전용면적별 금액은 △84㎡A 5억7900만~6억900만원 △84㎡B 5억7500만~6억500만원 △139㎡A 14억3800만원 △139㎡B 14억3800만원 등이다.
분양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금액적인 부분에서 판교와 비교할 수없는 수준"이라며 "지하철로는 20분, 차로는 30분 정도면 판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 이용시 강남역은 40분 내 도달 가능하다. 오는 2030년 개통을 앞둔 GTX-D 노선을 이용하게 되면 시간은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39㎡ 635가구로 이뤄졌다. 평형별로는 △84㎡A 448가구 △84㎡B 179가구 △139㎡A 4가구 △139㎡B 4가구 등이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들어서는 위치는 주거타운으로 변모 예정이다. 단지와 곤지암역 사이에는 곤지암역세권 사업이 진행 중으로 이 단지를 포함해 3600가구가 들어선다. 입주를 앞둔 시점에는 지금보다 나은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뉴스투데이>에 "해당 지역에 거주민 중 신축 아파트로 이주하려는 수요와 판교로 출퇴근하는 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뉴스투데이>에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에는 인프라도 갖춰지고 GTX 개통도 눈앞에 둔 시점이기에 상황은 좋아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는 비규제지역이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택 보유여부와 무관하게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 받지 않는다.
청약 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5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