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8.08 17:36 ㅣ 수정 : 2024.08.08 20:23
행사장 내 힐스테이트 부스...주택업계 첫 시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부스로 홍보 효과 누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공식 후원사로 등장해 화제다.
주관사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약 15만 명의 인파가 방문한 가운데, 3분의 1에 달하는 5만여 명이 힐스테이트가 준비한 고객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브랜드 체험의 영역을 대중 문화의 중심인 공연장으로 확대해 주택 브랜드 가치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는 MZ세대 주택수요를 타깃으로 하기에는 이들이 모여드는 행사장이 제격이었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리더’의 아이덴티티와 락 페스티벌이 부합하는 부분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리더’는 초창기에는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전통, 존경, 명예의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의 경쾌한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 후원 마케팅을 통해 락 페스티벌을 즐기는 이들을 라이프스타일 리더로 상정한 셈이다.
실제 힐스테이트 부스에서도 이러한 ‘추구미(추구하는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단순히 견본주택 닮은꼴이 아니라, 에너지와 생기가 넘치는 공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내 브랜드 체험 공간은 힐스테이트의 아이코닉한 문주를 형상화한 쿨링미스트 게이트를 비롯해 ‘힐스타워(HILLS TOWER)’, ‘힐스테이트 타운(HILLSTATE TOWN)’, ‘힐스테이트 쉘터(HILLSTATE SHELTER)’, ‘힐스테이트 VIP라운지(HILLSTATE VIP LOUNGE)’ 등이 들어섰다.
힐스테이트 주거 상품과 서비스를 엿볼 수 있는 5 세컨드 갤러리, 시그니처월 우편함, 3D기술로 제작한 에이치 위빙벤치(H Weaving Bench) 등 실제 단지에 적용 중인 아이템을 소개했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8m 높이의 고층 타워 포토존 ‘힐스타워’는 그간 펜타포트에서 볼 수 없었던 고층 구조물로 화제를 모았다. 인증샷을 찍은 고객에게는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아파트 입주게임, 힐스테이트 러닝 게임 등을 통해 비치타올과 물병, 메쉬백 등으로 구성한 여름 한정판 굿즈 ‘힐스 서머 키트(Hills Summer Kit)’, 헬리녹스 캠핑 테이블·의자 세트, 방수카메라, 우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곳곳에 설치된 멀티비전을 통해 브랜드 필름을 지속적으로 노출해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개최지 ‘송도달빛축제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의 홍보 부스도 마련했다. 고객 대상 이벤트 ‘힐스맨을 찾아라’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에 대한 사전 분양 정보 등을 제공했다.
힐스테이트 송도 5차는 722세대로 오는 8월 중순에 공급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6차 82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6차까지 조성되면 앞서 공급된 1~4차 총 4194세대와 더불어 총 7000여 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