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에 온정 베푸는 식품업계...동서식품 '맥심 사랑나눔'·교촌 '촌스러버' 전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식품업계가 지역 사회에 온정을 높이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동서식품,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취약 계층 지원 나서
동서식품은 7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동서식품이 2009년부터 펼쳐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그간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봉사자들은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커뮤니티 회원은 "주위 어려운 이웃에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복지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서식품은 복지관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께 커피와 차류 제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은정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매년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해오고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촌치킨, 경북 안동 택배기사 위한 치킨 나눔...9월까지 6000마리 치킨 전한다
교촌에프앤비는 나눔 문화 확산 프로젝트 '제4회 촌스러버 선발대회'를 통해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택배기사들에게 치킨을 전달했다.
'촌스러버 선발대회'는 교촌이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응모한 사연을 토대로 임직원 및 가맹점주가 지역사회에 치킨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안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아내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끼니를 거르며 택배 배달에 열중하는 남편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고, 교촌의 '바르고 봉사단'과 교촌 임직원들은 치킨 130마리를 전달했다.
이번 '제4회 촌스러버 선발대회'엔 평소 고마웠던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려는 개인 및 단체의 830여 개의 사연이 접수됐다. 교촌은 120명을 최종 선발했는데 이번 달부터 9월까지 전국에 총 6000여 마리의 치킨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매해 '촌스러버 선발 대회'를 진행하며 따뜻한 사연을 접하고, 좋은 분들을 마주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