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투자매력 높아지는 구간…하반기 모멘텀 풍부"<유안타證>
하이브 장기적 시야로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 유지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유안타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하이브는 현재 주력 아티스트 IP 공백기와 미래산업 투자가 겹친 구간으로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실적 눈높이를 낮츨 필요가 있으나 투자매력도 역시 높아지는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BTS멤버 진의 본격적인 활동이 예정된 가운데 올해 4분기에는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도입까지 하반기 모멘텀이 풍부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05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6382억원, 영업이익 683억원과 대비해 매출액은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아티스트 IP의 활동성에 기반한 직접 참여형 음반과 콘서트 매출에 기인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다만 게임과 디어스, 쉬프트 등 테크 부문 신사업의 초기 비용이 상승하는 등 및 해외 신인 IP 론칭 비용이 상승한 영향으로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음반과 음원 부문 매출액이 2495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이중 음반은 1640억원, 음원은 805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세븐틴 450만장, 뉴진스 220만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200만장 등 총 음반 판매량은 약 1200만장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음원 매출 비중이 35%까지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견인한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공연부문 매출액은 1404억원으로 소폭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BTS 공연 매출 부분을 제거할 시 큰 폭의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상품기획판매(MD) 부문 매출액은 1091억원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투어 MD &BTS Festa MD 판매 호조세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부문의 매출액은 838억원으로 BTS슈가 월드투어 DVD 및 게임 부문 실적이 반영됐다.
위버스 부문은 앱의 30일간 순 유저 수(MAU)가 960만명 수준으로 전분기대비 약 4.3% 증가했고, 결제 유저당 평균 매출(ARPPU)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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