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8.05 13:38 ㅣ 수정 : 2024.08.05 13:38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은행이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을 실시한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서구 청라동에 소재한 하나금융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임시 대피소 100호실을 운영한다.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는 개별 욕실을 갖춘 단독 호실로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세탁시설과 식당 등 공용 공간을 개방하고 △세면용품 △세제 △화장지 △식수 등 생활 필수용품을 제공함으로써 피해 이재민들이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천 청라동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그룹 연수원을 임시 대피소로 활용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7월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으며 지난 2020년에는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제공해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에도 자발적으로 나서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진정성 있는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