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대명소노시즌, 티웨이항공 지분 추가 매입에 장초반 ‘상한가’
티웨이항공 주식 추가 매입으로 지분률 24.9% 확보
최대주주와 5% 차이…경영권 분쟁 가능성 주가 반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명소노시즌(007720)이 티웨이항공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장 초반 주가가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대명소노시즌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66원(29.96%) 오른 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명소노시즌은 기업의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및 건설자재, 연구설비 등을 선진화된 구매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MRO전문 기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대명소노시즌은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확보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2153만7898주(약 708억원)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티웨이항공 지분의 10% 규모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국내 사모펀드(PE) JKL파트너스의 투자목적회사다. JKL파트너스는 코로나19로 자금난에 허덕이던 티웨이항공에 2021년부터 2년간 1017억원을 투자했다. 대명소노그룹에 처분 전 JKL파트너스가 확보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율은 약 26.77%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가진 티웨이항공 잔여 지분을 소노인터내셔널 혹은 소노인터내셔널이 지정하는 제3자에게 매도하는 내용의 콜옵션이 있었는데, 이번 인수가 해당 콜옵션이 시행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로써 대명소노그룹이 가진 티웨이항공 지분은 24.9%에 달한다. 이는 최대주주인 예림당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인 29.74%와 비교해 약 5% 차이에 불과하다.
대명소노그룹과 최대주주 사이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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