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7.31 15:26 ㅣ 수정 : 2024.10.08 16:56
남양주·고양·하남 등 신규 착공 현장 점검 남양주 왕숙지구, 3기 신도시 중 최다 착공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갈수록 높아지는 아파트 값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공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LH가 3기 신도시 점검에 나서며 정부의 기조에 발 맞춰 나가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31일 남양주 왕숙 지구 현장을 방문해 3기 신도시 주택착공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한준 사장은 남양주, 고양, 하남 등 경기북부 지역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신규 착공지구 현장 여건과 2025년 이후 착공할 블록의 조성공사 현황에 대한 집중점검을 진행했다.
경기북부 지역은 올해 LH 전체 주택착공 물량 5만 호 중 1.4만 호를, 3기 신도시 착공물량 1만 호 중 7천 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점검 현장인 남양주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많은 0.4만 호가 착공될 예정이며, 남양주권 전체로는 총 0.5만 호 주택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현재 서울 일부지역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 남양주 왕숙과 하남교산, 고양창릉 등은 이러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대체 적지"라며 "올해와 내년 계획된 뉴:홈 등의 주택 착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건읍, 양정동 일원에 지어지는 남양주왕숙지구는 서울 경계 3.5km에 위치하며 남양주 별내, 다산 등 기개발지 인접해 있다. 경춘선, GTX-B(예정) 노선 관통 및 별내선, 진접선, 경의중앙선 등으로 인한 광역교통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