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행안부와 '동네무료보험' 서비스 개편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7.29 10:42 ㅣ 수정 : 2024.07.29 10:42

전 국민이 무료 가입 '시민안전보험' 알림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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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카카오페이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동네무료보험'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9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는 보험이다. 재난 혹은 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해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민안전보험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례는 △스쿨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후유 장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상해사고 사망·후유 장해 등이다. 보험에 가입한 지방자치단체 주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와 API 연동을 진행해 실시간으로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장 내용 및 청구 방법을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개편하고 청구 접수센터 전화번호 및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도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전 국민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보험 혜택이지만 아직 인지도는 낮다. 카카오페이가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시민안전보험'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를 비롯해 더 많은 국민이 시민안전보험의 존재를 인지하고 실질적인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네무료보험'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계속하여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더 많은 국민들이 시민안전보험의 혜택을 인지하고 누릴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카카오페이가 API 연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이후에도 서비스를 고도화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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