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가스공사, 동해 가스전 개발 입찰 소식에 강세…산일전기, 상장 첫날 20% 상승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7.29 10:18 ㅣ 수정 : 2024.07.29 10:18

(특징주) 현대로템‧신한지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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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한국가스공사,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입찰 소식에 덩달아 강세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관련 해외 투자은행(IB) 대상 주관사 입찰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5600원(14.38%) 오른 4만4550원에 거래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일 "실제로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투자하려면 투자 절차 진행을 맡아서 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이 있는 주관사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석유공사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 산일전기, 상장 첫날 20% 상승


 

산일전기(062040)는 코스피 상장 첫날 20%대 상승했다. 산일전기는 같은시각 코스피시장에서 공모가대비(3만5000원) 7350원(21.00%) 오른 4만2350원에 거래됐다.

 

1987년 설립된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와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 업체로 제너럴일렉트릭(GE), 도시바&미츠비시(TMEIC) 등이 주요 고객사로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4000~3만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423.0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약 16조8815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 현대로템, 코레일‧방사청과 계약 소식에 강세


 

현대로템(064350)이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현대로템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2350원(4.92%) 오른 5만100원에 거래됐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방위사업청과 5381억9400만원 상당의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철도공사와는 3897억원 규모의 KTX-이음(EMU-260)을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매출액의 10.9%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8년 10월 25일까지다,

 

방위사업청과 1484억9400만원 규모의 K1A2전차 외주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1%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27년 7월 26일까지다.

 


■ 신한지주, 밸류업 기대에 상승


 

신한지주(055550)가 ‘기업가치 제고’ 공시 이후 밸류업 기대에 상승했다. 같은시각 신한지주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3900원(6.72%) 오른 6만19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6일 신한지주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2027년까지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총주주환원율 50%로 확대 외에도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5000만주 주식수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5000만주 주식수를 감축하기 위해서 향후 3년간 3조원 이상(연간 1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규모인데다 구체적인 수치가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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