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미역면’, 여름되자 판매 급증…상반기 매출 250% 올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옷차림이 가벼워진 여름과 함께 본격적인 관리 시즌이 돌아왔다. 이에 식단 관리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도 맛있게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풀무원식품의 ‘미역면’이 그 주인공이다.
풀무원식품의 ‘리얼해초 미역면’은 국산 미역으로 만들어 칼로리가 낮고 미역의 영양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청정해역 완도산 미역만 사용하였고, 미역의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영양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역은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여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구성하기에도 적합한 식품이다. 또 소브산칼륨(보존료), 아스파탐(합성감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풀무원의 대체 소재면 ‘리얼해초 미역면’ 뿐만 아니라 소스를 함께 구성해 더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역면 키트 제품 2종(매콤비빔, 쯔유)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콤비빔’은 여름에 잘 어울리는 매콤한 맛으로 취향에 따라 당근, 양배추, 오이 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쯔유’는 상큼한 쯔유소스를 부으면 소스의 양에 따라 물냉면 또는 비빔면 타입으로 칼로리 부담 없이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미역면은 2022년 9월 출시 이래 건강 트렌드를 타고 판매 실적이 꾸준히 향상했다. 특히 식단 관리 니즈가 높은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미역면 소재 및 키트 2종의 올해 상반기 온라인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0% 급등했다.
특히 미역면은 관리의 계절인 여름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5월에 들어서면서 전월 대비 약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가장 무더운 7~8월 매출 비중은 연간 매출액의 41.3%를 차지했다. 건강한 식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올여름 역시 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미역면이 면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저격했다고 분석했다. 미역면의 인기 요인을 칼로리가 낮은 해조류를 맛있는 면으로 즐길 수 있는 점, 소스나 채소 등을 간단하게 곁들이면 건강한 식단으로 완성할 수 있는 점, 충진수만 따라 버리고 곧바로 섭취 가능한 간편함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동렬 풀무원식품 수산PM(Product Manager)은 “탄수화물 및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밀가루 면 외에 다양한 대체 소재면을 찾고 있고 두부면, 두유면 등과 함께 미역면이 또 하나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다”며 “풀무원은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하여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하고 홈쇼핑 채널에 론칭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미역면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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