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SM 인수전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7.17 15:12
ㅣ 수정 : 2024.07.17 15:12
서울남부지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위원장 구속영장 청구
20시간 밤샘 조사에도 혐의 부인...SM 주가 조작 의혹 집중 조사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전에서 시세조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주 겸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1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약 20시간 동안 고강도 밤샘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위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지 8개월만의 첫 소환이다.
김 위원장은 9일 오전 8시쯤 검찰에 출석해 10일 오전 3시 20분까지 조사를 받았고 조서 열람 작업을 다 끝낸 뒤 귀가한 시각은 이날 오전 4시 45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사에서 상당 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카카오의 SM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높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의 시세조종 여부와 함께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지시 또는 승인 등 개입했는 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뉴스투데이.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SM 인수전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 카카오스타일, 상반기 거래액 1조원 육박...상반기 매출 전년비 27% 증가
- 카카오뱅크, 유니세프에 10억원 기부...해외 기후위기 대응 지원
- 카카오뱅크,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 기부...소상공인 지원 나서
- 카카오뱅크, 대구신보에 특별출연...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 카카오스타일 포스티, 멤버십 제도 도입…마일리지·할인 혜택으로 충성고객 모은다
- “카카오뱅크, 대출 성장 지연...목표가 11% 하향”<KB證>
- 카카오뱅크, 대전신보와 소상공인 지원 ‘창업성장 대출’ 출시
- 카카오뱅크,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고 예방’ 교육 실시
-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PLCC' 첫 사업자 선정…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 "카카오페이, 적자 장기화에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신한투자證>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