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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기준’ 코픽스 하락 전환...변동금리 다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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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7.15 15:32 ㅣ 수정 : 2024.07.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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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시 하락 전환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2024년 6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3.5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56%) 대비 0.04%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00%까지 오른 뒤 12월(3.84%) 하락 전환해 올해 1~4월 완만한 내림세를 보이다 5월 소폭 반등한 이후 다시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등락한다. 

 

특히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성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들은 매월 발표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주담대 변동금리 산정의 준거(기준)금리로 삼는다. 

 

이에 따라 당장 16일부터 취급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 역시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하락분만큼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로 전월(3.74%)보다 0.01%p 하락했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같은 기간 3.20%에서 3.71%로 0.03%p 내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고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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