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구미시 승마장에서 주최한 '2024년 유소년 승마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25명의 유소년 승마 꿈나무들이 전·현 국가대표들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기량을 향상시키고 선수 간 자연스러운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일차에는 종합마술대회 이론, 크로스컨트리 강습, 마체관리 교육을, 2일차에는 크로스컨트리 모의 시합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이번 캠프는 이론에서 실전까지 알찬 과정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는 기승자 8명과 참관자 17명으로 이루어졌으며 기승자는 실전 연습 및 국가대표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참관자는 국가대표 강습을 현장에서 직관하며 종합마술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종합마술 공인 코스디자이너의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경험하며 다른 곳에선 얻을 수 없는 값진 기회를 얻게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국가대표 강사진의 지도로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강습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고 앞으로도 승마캠프가 지속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들에게 승마의 즐거움과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며 이번 캠프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많은 유소년들이 승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