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주가차트 [자료 = 한국거래소 / 사진 = 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현대로템(06350)이 10일 장 초반 4%대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다. 폴란드와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이행하기 위한 신규 합의서가 체결된 게 호재로 작용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현대로템은 코스피(KOSPI)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7%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현대로템은 폴란드에서 국영방산그룹 PGZ와 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9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서는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로 이뤄졌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올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폴란드 K2GF를 납품하며 현지 신뢰에 부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38대, 내년에 96대가 인도되면 긴급 소요분 180대에 대한 납품이 마무리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을 통해 그동안 철저히 준비해온 K2PL 사업 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폴란드의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PGZ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