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전환’ iM뱅크, ESG 중요도 커진다...탄소배출 감축 실시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7.03 10:50 ㅣ 수정 : 2024.09.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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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뱅크]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iM뱅크(구 DGB대구은행)가 ‘DHL GoGreen Plus 서비스’ 가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사업을 실시한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3일 iM뱅크에 따르면 ‘DHL GoGreen Plus 서비스’란  DHL Express가 지난 2023년부터 실시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한 배송 서비스다. 

 

SAF는 비화석에서 생산한 항공연료로 식용유, 폐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지며 일반 항공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해당 서비스는 영국에서 우선 출시됐으며 한국에는 2023년 6월에 도입됐다.

 

DHL은 GoGreen Plus 서비스를 위해 전 세계 DHL Express 허브에 SAF를 공급하는데, 회원사인 고객이 SAF 구매를 위한 추가비용 일부 부담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최근 글로벌 물류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iM뱅크와 DHL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물류 분야에 있어 지속 가능한 운송방식으로 상호간 탄소배출감축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조치를 위해 이 서비스에 가입하게 됐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 뿐만 아니라 은행의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쓴다는 목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GoGreen Plus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보다 책임감 있는 환경 경영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한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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