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동아쏘시오그룹, 경영 위기 극복 임원 인사 단행…김민영·정재훈 자리 맞바꿔

최정호 기자 입력 : 2024.06.28 18:36 ㅣ 수정 : 2024.06.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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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고 28일 밝혔다. 각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적임자를 배치한 것이 이번 임원 인사의 목적이다. 

 

동아쏘시홀딩스 사장에는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인 선임됐다. 김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며 그룹의 경영 전략 수립 및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경영 전문가다. 

 

동아에스티 대표를 맡아 뉴로보와 앱티스 인수를 통한 글로벌 R&D 교두보 마련했다. 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신청과 잠재력 있는 파이프라인의 지속 발굴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전문성과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해야 하는 계열사의 경영효율성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M&A 등 지주사의 본연의 역할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동아에스티 사장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가 선임됐다. 정 사장은 지난 2021년부터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제약업계 최초로 2023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 그룹의 정도경영 문화를 정착하고, 계열사들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실적향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동아제약의 영업기획실 영업기획팀과 운영기획팀 팀장을 맡아 영업부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경험도 있다. 현재 동아에스티가 영업 환경의 악화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쇄신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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