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약 한달 간 '말'을 가까이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 태종대 유원지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체험'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말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을 배치하고 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했다"며 "8000여 명에 달하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상 속에서 만나기 힘든 '말'이라는 동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가벼운 기승은 물론 간식주기, 말과의 사진촬영 등 비기승 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재참여 희망률이 99%에 달하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한국마사회는 하반기에는 규모를 2배 확대해 전국 4개소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체험을 시행할 계획이며 행사장소 및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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