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국내 기업 다양성 현황분석’에서 '기업 다양성'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3 민간 영역 문화 다양성 현황 분석 연구 보고서’는 국내 기업의 기업 다양성 현황을 분석하고 증진 방안을 제시한 보고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고려대학교 연구진이 평가모델을 설계했다.

기업다양성은 다양한 조직 구성원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개인과 조직 성장이 연결된 제도, 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잠재 고객 필요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돼 기업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핵심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결과 스마일게이트는 종합점수 67점을 받아 국내 기업 유일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는 국내 상장사 177개 기업 평균 점수 42.5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평균은 44.2점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기업 운영 영역에서 △직원 평가(100점) △직원 보상(83.3점) △기업 전략(80점) △직원 교육(70점) △조직 문화(64.7점) △지원 제도(49.6점) △채용과 인적구성(42.5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일게이트는 각 항목별로 국내 상장사 177개 기업 평균 점수를 웃돌았다.  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업 운영의 많은 영역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양성 차원에서 △개방성(48.6점) △형평성(79.1점) △포용성(66.1점)을 받았다.  이는 177개 기업 평균은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 평균도 크게 앞섰다. 

업계 관계자는 “연구진은 스마일게이트가 다양성 전담부서와 다양성위원회를 조직한 것과 함께 다양성과 포용성 교육, 다양한 사회집단 포용,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22년 D&I(다양성과 포용성)실(室)을 신설해 조직 내 D&I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전담조직은 D&I 가치를 구체화하고 전사적 차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백민정 CDIO(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다양성의 중요함을 오래전부터 인식하고 여러 분야에 걸쳐 가치를 반영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