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오비맥주 '카스'가 국내 유일의 올림픽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을 내세워 국내와 파리 등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카스&2024 파리올림픽 파트너십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는 오비맥주의 '카스'가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마케팅 계획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영상 시청 △대북공연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인사말 △'카스' 파리올림픽 마케팅 계획 △질의응답 등 총 5개 식순으로 구성됐다. 

 

 

"오비맥주는 '카스'가 한국 주류 업계 최초로 올림픽 파트너 레벨의 스폰서가 됐음을 자랑스럽게 공표합니다."

 

이날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제로)'가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배 대표는 "'카스'는 단순한 맥주를 넘어 사람들 사이에서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며 "탁월함과 존중, 우정이라는 올림픽의 핵심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카스'도 최고 품질의 맥주를 제공하고자 타협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의 30년 역사를 관통하는 품질과 그동안의 마케팅 발자취, 향후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의 행보를 소개했다.

 

'카스'는 1994년 대한민국 최초의 비열처리 공법으로 탄생했다. 오비맥주는 30년간 꾸준히 제품을 혁신하며 맥주 시장을 선도해 왔다. 2021년에는 신선하고 청량한 맥주맛을 구현하기 위해 '올 뉴 카스'를 선보였고, 최근엔 '논알코올'과 '제로칼로리 트렌드를 반영해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제로)'를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한 '카스 레몬 스퀴즈'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출시 4주 만에 200만캔이 완판되기도 했다.

 

서 부사장은 "'카스'가 3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온 비결은 당대의 시대상을 반영한 마케팅의 결과"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에서 '카스'가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일관성 있는 품질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비맥주는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 제품 출시 △TV 광고 △케이팝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의 AI 응원 영상 서비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의 협업 광고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 부사장은 "아이돌 그룹 부석순과의 서비스 링크에서 응원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입력하면 AI가 부석순의 목소리로 상대방을 응원해 준다"며 "부석순의 노래는 이번 올림픽의 공식 응원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해외 현지에서도 마케팅에 나선다. 파리올림픽 기간 중 에펠탑 근처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카스 포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 세계인이 찾는 축제 현장에서 국내 맥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목표다. 

 

서 부사장은 "'카스 포차'는 또 하나의 한류로 기억될 것"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카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해 온 메달리스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하태권,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 등 5명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곽윤기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현재 경기를 준비하며 많이 떨고 있을 텐데 '카스'가 선수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국민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할 때 '카스'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 부사장은 "다양한 경기 시간대나 상황에서도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과 함께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세대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맥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