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대원화성, 美 전기차 회사 리비안 투자 소식에 ‘폭등세’…동양생명, M&A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6.26 10:36 ㅣ 수정 : 2024.06.26 10:36

(특징주) 대원전선‧데브시스터즈, 폭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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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대원화성, 美 전기차 회사 리비안 투자 소식에 ‘폭등세’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원화성(024890) 외 관련 부품주가 폭등하고 있다. 대원화성은 26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310원(20.58%) 오른 1816원에 거래됐다.

 

자동차 부품사인 대원화성은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일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합작회사를 설립, 차세대 배터리 구동 차량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리비안은 생산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리비안은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관심받았지만, 올해 1분기 14억5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 대원전선, 미국 초고압 변압기 수주 기대감에 ‘폭등세’


 

대원전선(006340)이 미국 초고압 변압기 수주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세다. 대원전선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630원(17.80%) 오른 4170원에 거래됐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원전선은 수출을 위해 미국의 여러 전력청에 샘플을 제공한 상황으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미국의 초고압 변압기 호황기 사이클에 맞춰 미국으로부터의 전선 수주는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대원전선보다 규모가 큰 LS전선, 대한전선 등이 미국 수주로 최대 생산량에 도달한다고 가정하면 대원전선까지 수혜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동양생명, M&A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경신


 

동양생명(082640)이 하나금융지주와의 접촉을 부인했으나 시장에서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동양생명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500원(7.53%) 오른 7140원에 거래됐다.

 

동양생명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최근 하나금융지주가 동양생명 인수 가능성을 텄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련 공시에서는 두 회사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전했지만 여전히 M&A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동양생명의 가치를 감당하기에 하나금융지주만한 그릇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데브시스터즈, 신작 흥행 기대감에 ‘폭등세’


 

데브시스터즈(194480)의 쿠키런 신작이 흥행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2400원(21.12%) 오른 7만1100원에 거래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쿠키런: 모험의 탑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전날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했으며 주요국 다운로드 수 상위권에 들었다.

 

신작이 흥행하면서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 이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에 진행된 글로벌 비공개베타테스트(CBT) 결과도 긍정적이었고 흥행 시 퀀텀 점프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쿠키런:킹덤'보다 더 많은 초기 유저와 높은 사용자당평균결제액(ARPPU)으로 초기 하루 매출 8억원 이상의 성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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