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나흘 만에 내려 2,780선 후퇴…코스닥도 소폭 하락
코스피 0.83% 하락, 개인 3801억원 순매수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영향을 받아 4거래일만에 하락해 2,780선에서 마무리됐다.
21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23.37포인트(0.83%) 내린 2,784.2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6포인트(0.45%) 낮은 2,794.8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84억원과 298억원 팔았고, 개인은 3801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20위권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1.96% 하락한 8만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47%)와 LG에너지솔루션(2.06%), 현대차(1.93%), 삼성전자우(1.24%), 기아(2.07%), 셀트리온(1.67%)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0%)와 NAVER(0.24%), 삼성물산(0.15%), 카카오(1.77%)는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GS글로벌(29.96%)과 메타랩스(29.74%) 두 종목이었다. GS(20.85%)와 미래산업(17.12%), 대원전선우(16.36%), 콜마홀딩스(15.30%)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장비(7.75%)와 생물공학(3.8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04%), 무역회사와판매업체(2.65%), 가정용기기와용품(1.78%) 등은 상승했고 교육서비스(0.07%)와 건축제품(0.11%), 광고(0.12%), 건축자재(0.14%), 포장재(0.1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업종의 연이은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미국 주요 반도체주가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영향을 받아 내렸다"며 "국내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불발됐다는 소식에 시장의 실망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84포인트(0.56%) 내린 852.6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03포인트(0.47%) 낮은 853.4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9억원과 87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14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0.80%)과 에코프로(1.38%), 엔켐(1.85%), 셀트리온제약(2.04%), 리노공업(3.70%), 삼천당제약(3.0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8.29%)과 HLB(1.26%), 클래시스(2.63%), HPSP(1.6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제룡산업(27.17%)과 콜마비앤에이치(18.50%), 스카이문테크놀로지(18.45%), 제룡전기(17.20%), 그리드위즈(16.63%)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38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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