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6.20 10:47 ㅣ 수정 : 2024.06.20 10:47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7월 11일까지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20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고객센터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KB국민은행) △보험금 청구 서류 위변조 탐지 시스템(KB손해보험) △전화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KB국민카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사업별로 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KB금융 계열사의 AI 관련 혁신 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3000만원)과 KB금융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운영 중인 강남 HUB 내에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KB스타터스’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B스타터스’는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 재임 실적인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7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누적 투자 규모는 2178억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KB Innovation HU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말 최종 참여 스타트업이 발표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AI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KB금융 계열사와 함께 높은 시너지를 일으킬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