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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구미현 대표이사 회장 선임..."회사 안정·신규 경영진 신뢰 구축 최우선 과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아워홈이 이사회를 열고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아워홈은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구미현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그는 구지은 전 아워홈 대표의 맏언니이기도 하다. 구미현 대표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는 부회장을 맡는다.
이영표 전 구자학 선대 회장의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경영총괄사장으로 올랐다. 그는 93년부터 아워홈에서 근무한 뒤, 구매물류와 재무·회계 등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치며 경영지원본부장(CFO)을 역임했다.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회사 안정과 경영진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임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업무에 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안정을 위해 경영진 교체 때마다 상투적으로 시행했던 대대적인 조직개편은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규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기존 아워홈의 사업 계획에 대해서 "기존 수립해 놓은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업무가 중단,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기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합의한 평가·보상안 등을 유지해 임직원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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