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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글로벌 협의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취임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6.18 10:37
ㅣ 수정 : 2024.06.18 10:50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이니셔티브 주도…수소위원회와 함께 혁신 이끌 방침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수소위원회(HydrogenCouncil)’ 공동의장을 맡는다.
이에 따라 장재훈 사장은 지난 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오르게 됐다.
수소위원회는 올해 6월 임기가 끝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Kanehana Yoshinori)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후임으로 장재훈 사장을 새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장 사장은 기존 산지브 람바(SanjivLamba) 린데(Linde) CEO(최고경영자)와 함께 새로운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을 신설해 수소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해 왔다.
2004년 수소 연료전지 핵심 부품 '스택'을 독자 개발한 현대차는 △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 양산 △2020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수소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초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현대차그룹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그리드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이동수단) 영역을 넘어 수소 밸류체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장 사장은 현대차 대표이사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수소 에너지 이용 확대 필요성과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장 사장은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직을 수행하며 글로벌 수소 수요를 논의한다.
그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들과 연대를 이끌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위원회 소속 CEO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장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 있다"며 "공동의장으로 임명돼 기쁘게 생각하며 동료 수소 지도자들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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