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 4500원 낮춰..."원재료 가격 인하분 적극 반영"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6.17 16:34 ㅣ 수정 : 2024.06.17 16:34

국제 해바라기유 시세 안정
가맹점 수익 악화 개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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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로고. [사진=bhc치킨]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bhc치킨이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가격을 기존 대비 4500원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bhc치킨은 이날부터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낮춘다. 이는 최근 국제 해바라기유 시세가 안정화되면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약속의 이행으로 보인다. bhc치킨은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며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60% 가까이 올렸다. 당시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가격을 내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bhc치킨은 최근 매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부가 비용이 증가하자, 가맹점 수익 악화를 개선하고자 이같은 조치에 나섰다. 최근 2년간 인건비(최저 임금)는 7.6% 올랐는데, 주문중개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각종 비용들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번 인하로 bhc 튀김유 공급가는 2022년 7월 최고가 대비 43% 인하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주문중개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각종 부가적인 비용들로 인해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해바라기유 공급가 인하로 가맹점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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